1. 잔별터 이주 프로젝트에 대하여.
운석의 축복: 오래전 숲에 떨어진 운석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었고, 그 신비로운 힘을 따라 사람들이 모여 ‘잔별터’라는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.
변해버린 마을: 평화롭던 잔별터에 하이온글로벌이 들어서고, 어느 날부터 끝없는 추위가 시작됐습니다. 이후 점차 주민들이 사라지면서, 하이온글로벌은 이에 마을 재건을 약속하며 '잔별터 이주 프로젝트'를 추진합니다.
2. 하이온글로벌의 진상.
비인도적 연구: 하이온글로벌은 운석 연구 과정에서 인체에 별조각을 주입하는 생체 실험을 강행하고, 공장의 폐수를 무단 방류하여 마을 환경을 파괴했습니다.
강제 노역과 탄압: 원주민들의 터전을 빼앗아 별조각 채굴 현장에 강제 동원했으며, 이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사라지거나 희생되었습니다. 하이온글로벌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마을에 겨울이 지속되는 이상 현상이 찾아왔습니다.
3.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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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꾼 박 씨의 비극: 오염된 강물 때문에 아내 애순을 잃고, 공장에 동원된 아들과마저 행방불명되었습니다. 박 씨는 이에 삶의 의미를 잃고, 매일 아내의 무덤에 오르내리길 반복하다가 결국 이르게 생을 달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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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장의 침묵: 하이온글로벌은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이장을 협박해 진실을 은폐해 왔습니다.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증거를 모으려 했으나, 거대 기업의 권력 앞에 침묵을 강요 당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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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의 비밀: 사무실 뒷편 지하 시설은 폐기된 실험체를 처리하는 곳이었으며, 이곳에서 배출된 독성 폐수가 강으로 흘러 들어가 마을을 병들게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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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부고발자 037: 하이온의 만행에 회의를 느낀 연구원 037이 실험체들을 탈출시키려 노력했으나, 결국 피험자 11번만이 유일하게 생존해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.
4. 하이온글로벌 잔별터 지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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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실 보도: 이주민들의 결정적 제보를 바탕으로 하이온글로벌의 실체가 세상에 폭로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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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급한 은폐: 하이온글로벌은 기사가 보도되기 전 증거를 인멸하려 시도했고, 형식적 사과문을 발표한 뒤 잔별터 지부에서 전면 철수했습니다.

